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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 어떻게 달라지나

헬스장·클럽 등도 운영 재개
지자체, 행정명령 통해 관리
개인위생·방역수칙 그대로
"코로나19 종식 아냐" 강조

  • 웹출고시간2020.05.05 15:41:40
  • 최종수정2020.05.05 15:41:40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된다. 5일 청주 문암 파크골프장에서 시민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사회적 거리 두기'가 5일자로 종료되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이 감염병 발생 3달여 만에 완화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먼저, 문을 걸어 잠근 국립공원이나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이 문을 연다.

미술관·박물관과 같은 실내 분산시설도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 관람시설·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 등 실내외 밀집시설도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는 교회·사찰·성당 등 종교시설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원칙적으로 운영이 허용된다.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던 클럽 등 유흥시설도 운영이 허용된다. 고위험시설 대부분이 다시 문을 여는 셈이다.
ⓒ 뉴시스
다만, 지역적 특수성과 감염 확산 여부 등을 고려해 지자체 재량으로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뒤에도 감염통제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주기적으로 위험도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1단계 생활 속 거리 두기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단계를 조절할 방침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들이 문을 열지만,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 준수는 바뀌지 않는다.

개인방역의 핵심인 △아프면 집에서 쉬기 △1m 이상 거리 두기 △기침 예절 준수 △소독·방역 등은 전환 이후에도 지켜야 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사회적 거리 두기보다 조금 완화된 지침"이라며 "개인이 지켜야 하는 방역 수칙은 같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되 수칙은 동일한 수준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지침'을 보면 37.5도 이상 발열 혹은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했을 경우 행사 참석이나 직장 출근 등을 자제해야 한다. 집회나 모임·회식 등 집단 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밀집시설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중교통 등에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하고, 직장에서는 가능한 비대면 업무를 하고 아픈 경우 집에서 쉬어야 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은 뒤 "사회·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과 거리 두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성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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