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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회계과, 주말도 반납한 채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복숭아 밭 제초작업과 꽃눈 솎아내기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0.05.03 13:47:38
  • 최종수정2020.05.03 13:47:38

지난 2일 음성군 회계과 공무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과수 꽃눈 솎아내기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회계과 직원 25명은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2일 감곡면 영산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밭 제초 작업과 꽃눈 솎아내기로 일손을 보태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음성지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인력사무소를 통한 인력 수급도 불안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력 수급난이 갈수록 심해져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염두에 두었던 농가마다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 농가 역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력사무소를 통한 내국인 근로자 고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군이 농촌일손돕기와 생산적 일손봉사 추진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다.

일손을 지원받은 정종훈씨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복숭아 농사를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공무원들이 일손을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재옥 군 회계과장은 "이번 일손봉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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