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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바뀐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고칠진 전 사장 후임에 배준석 경영본부장 승진

  • 웹출고시간2020.04.30 14:00:10
  • 최종수정2020.04.30 14:00:10

지난달 28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열린 고칠진 사장 퇴임식에서 기념패를 받은 고 전사장(가운데)이 배준석 새 사장(왼쪽), 신현장 교통서비스본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 4월로 출범 3년을 맞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사장이 '우여곡절' 끝에 바뀌었다.

고칠진(65) 초대 사장이 지난달 28일 퇴임하면서 배준석(62) 경영관리본부장이 다음 날 2대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세종시 공모를 거친 고 전사장은 당초 3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31일 퇴임했다.

하지만 후임 사장 공모 결과 적격자가 없자 시는 재공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고 전사장은 공사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초 다시 사장으로 복귀,4개월동안 임시로 근무했다.

3명이 응모한 가운데 진행된 사장 재공모에서는 배 본부장이 최종 합격했다.

2개 BRT(간선급행버스)를 비롯,세종시내버스 주요 노선 운행을 맡고 있는 공사는 고 전사장이 취임한 뒤 크게 발전했다는 평가를 조직 안팎에서 받았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
고 전사장과 국토교통부의 같은 부서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 배 사장은 천안공고와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춘희 씨가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이던 시절 행복도시건설청 공무원으로 근무한 데 이어 이 씨가 민선 세종시장으로 당선된 뒤에는 세종시 비서실장과 총무과장 등을 지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의 대표적 측근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실 인사'라는 여론이 있는 것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교통문제를 배 사장이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공사 직원도 적지 않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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