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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30 13:51:37
  • 최종수정2020.04.30 13:51:37
[충북일보] 증평군이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에게 마스크 1천500장을 지원한다.

마스크는 군이 파악하고 있는 기업체, 농장 근로자와 유학생에게 내달 1일부터 1인당 3장 씩 우선 지급한다.

파악이 어려운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불법체류자도 내달 6~15일 사이에 군청 경제과를 방문하면 마스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 이주노동자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내놓은 조치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에 그쳤으나 최근 열악학 시설에서 합숙생활을 하는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감염이 폭증하며 동남아시아 최대 감염국이 됐다.

실제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싱가포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싱가포르 누적 확진자 1만4천423명 중 이주노동자가 84%(1만2천18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명으로 모두 완쾌했다. 국내 접촉자 130명 전원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해외 입국자 65명 중 2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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