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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일자리 4천744개 창출 시동

28일 고용부-충북컨소시엄(도·청주·진천·음성)과 업무협약 체결
총사업비 409억원(국비 347, 지방비 62 ⇒ '20-'24)

  • 웹출고시간2020.04.28 17:23:55
  • 최종수정2020.04.28 17:23:55

고용노동부와 충북도컨소시엄 대표가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고용 위기 산업 근로자 지원으로 더 좋은 일자리 4천744개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올해 4천7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청주시·진천군·음성군(충청북도 컨소시엄)은 2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공모 선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공모)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경제·산업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고용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이다.

지난 2월, 17개 시·도에 대한 고용노동부 심사에서 충북도 컨소시엄이 우선협약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약 2개월간 관계부처·기관과 4차례의 합동컨설팅을 거쳐 최종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1차 년도 최종 국비 55억 원을 확보하고, 향후 5년간 국비 347억 원 지방비 62억 원 등 모두 409억 원을 투입해 4천744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충북도 컨소시엄 지역은 인구, 경제 및 산업구조의 비중이 충북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통근을 30~60분 내 할 수 있는 같은 노동권역 범위(통근 활발지역) 안에 있다.

이 사업은 우선 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704개를 대상으로 고용변동 상황을 조사 실직 또는 퇴직한 근로자에게 1대 1 심층상담, 이·전직 교육훈련 및 취업알선을 통한 재취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풀패키지 고용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전직에 성공한 40세 이상의 중위소득 100% 이하 근로자에게는 재취업 촉진 장려금도 월 25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충북의 신성장산업(유기농·식품산업, 첨단형 뿌리산업, ICT융합 산업, 태양광·신에너지산업, 신교통·항공산업) 분야에 이·전직을 희망하는 근로자에게 맞춤형 기본교육과 이·전직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한 일경험 및 전문교육 지원 및 기업의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진천·음성지역의 근로자 재배치를 통해 지역간 일자리 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신성장산업의 육성과 채용여력 확대를 위해 유기농·식품 및 첨단형·뿌리산업 분야에 기술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를 위한 기업지원과 ICT융합, 태양광·신에너지, 신교통·항공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기술지원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기업의 환경개선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시군, 기업, 전문가, 유관기관 등 20명으로 구성된 '충북고용안정협의회'(위원장 경제통상국장)의 의결기구를 운영한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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