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출장비 부당수령 의혹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전 학예연구사 무죄

  • 웹출고시간2020.04.28 17:24:11
  • 최종수정2020.04.28 17:24:11
[충북일보] 출장비 부당수령 의혹을 받아온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전 학예연구사가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 학예연구사 A(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고 판사는 "피고인이 외부기관의 협조 요청 내지 필요에 따라 출장해 수행한 구체적 활동이 전시관의 목적과 기능 및 소관 업무나 부대 사업, 소속 학예사의 직·간접적 업무 등에 비춰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업무와 관련성이 없어 출장 여비를 지급받을 수 없다는 사정을 알면서도 업무 담당자를 속여 여비를 편취하려는 범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청주시가 청주문화원에 위탁 운영하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로 일하던 2013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모두 57회에 걸쳐 허위로 출장 사유를 기재하고 외부 강의 등을 나간 뒤 출장비 명목으로 청주시로부터 57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