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진천군 코로나19 극복 봉사 이어가

증평자원봉사센터-의료진에게 키트전달
진천군새마을회-취약계층에 꾸러미 전달

  • 웹출고시간2020.04.28 13:18:50
  • 최종수정2020.04.28 13:18:50

진천군직장새마을회는 28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희망 품은 정꾸러미, 행복 1%나눔’ 행사를 위해 라면과 햇반, 생필품 등이 담긴 꾸러미 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증평과 진천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증평군과 진천군에 따르면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역 내 의료·방역 관계자에게 전할 응원키트 50개를 제작했다.

키트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5명은 과자, 초콜릿, 사탕, 레몬차, 커피 등 4~5명이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와 감사와 응원의 내용이 적힌 손편지를 나눠 담았다.

이 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증평군보건소와 함께 결식 우려가 있는 재가 치매노인 20여 명에게 주 3회씩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고, 21일에는 식품키트를 제작해 지역 내 저소득 재가노인과 치매노인 110여 명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진천군직장새마을회도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희망 품은 정꾸러미, 행복 1%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 품은 정꾸러미'는 새마을회에서 생산적일손봉사, 폐비닐 수거 등을 통해 회원들이 모은 예산으로 △라면세트 △햇반 △생필품 △수제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 대상은 지역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40가구로 군회장단과 7개읍·면 회장단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물품이 모든이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