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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극복 농산물구매 운동

학교급식 납품 지역농가 시름 덜어줘
공공기관·기업 따스한 손길 잇달아

  • 웹출고시간2020.04.28 11:04:19
  • 최종수정2020.04.28 11:04:19

보은군 공무원들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펼치면서 친환경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개학이 지연됨에 따라 중단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지역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친환경(무농약)사과 5㎏짜리 115박스(575㎏)를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판로를 잃은 농산물을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구매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초부터 딸기, 친환경 쌀,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협약을 통해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을 대상으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특산물 소비 촉진 판촉행사와 함께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농산물꾸러미 보내기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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