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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대기질·교육 여건 만족도 낮다

균형위, 균형발전지표 지역실태조사 결과
미세먼지 > 학교 외 교육 > 의료서비스 順 상대적 불만족
초중고 교육 질·체육시설 접근성도 개선 필요

  • 웹출고시간2020.04.26 19:57:19
  • 최종수정2020.04.26 19:57:19
[충북일보] 미세먼지 등 대기 질에 대한 충북도민의 만족도는 타 시·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

학교 외 교육이나 초·중·고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교육당국의 노력이 요구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만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2월 균형발전지표 지역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거, 교통, 산업·일자리 여건 등 균형발전 주관지표 총 10개 분야의 28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에 대한 조사에서 충북도민(321명 응답)의 개인 삶의 만족도는 3.57점(전국 평균 3.61점), 지역생활만족도는 3.50점(3.54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각각 0.04점 낮았다.

미세먼지 등 대기 질에 대한 만족도는 2.84점으로 전국 평균(3.05점)과 비교해 0.21점 차이가 났다.

그 다음은 △학교 외 교육 3.10점(전국 평균 3.29점) △의료서비스 수준 3.42점(3.57점) △초·중·고 교육의 질 3.40점(3.55점) △체육시설 접근 편리성 3.32점(3.46점) △기초생활 여건 3.76점(3.88점) △대중교통 이용 3.52점(3.64점) △성인 교양 및 취미 3.33점(3.45점) △병·의원 및 약국 이용 3.63점(3.73점) 등 순으로 격차가 컸다.

도민들이 타 시·도와 비교해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공원·녹지 3.68점(전국 평균 3.46점) △소음·악취·폐기물 처리 3.75점(3.59점) △자연환경보전 3.70점(3.54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주변인 3.78점(3.64점) △주민 참여 3.46점(3.33점) 등이었다.

전국적으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8.8%가 지역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1순위로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33.3%)'에서 가장 높아서 청년층 일자리 대책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수도권에 대한 향후 5년 후 지속 거주의향도는 3.81점으로 수도권(3.74점)보다 높았다.

그러나 수도권은 '일자리 기회(3.00점)'와 '기초 생활 여건(3.95점)', '문화시설 접근 편리성(3.47점)' 만족도는 비수도권보다 각각 0.16점, 0.13점, 0.13점 높았고, 의료시설 이용 만족도와 대중교통 이용에서도 수도권이 높았다.

지역별 균형발전지표 실태조사 결과는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 홈페이지(na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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