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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이상 밝아진 금성, 밤하늘 밝힌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올해 가장 밝게 빛나는 금성 관측"

  • 웹출고시간2020.04.26 14:55:32
  • 최종수정2020.04.26 14:55:32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6~27일 올해 가장 빛나는 금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 아래 가장 밝은 별이 금성이다.

ⓒ 고구려천문과학관
[충북일보] "달은 둥근 보름달일 때가 가장 밝지만, 금성은 둥글게 보일 때보다 초승달 모양일 때가 더 밝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7일부터 올해 가장 밝게 빛나는 금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즘 저녁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은 금성이다.

천문과학관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금성의 밝기는 -4.73등급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 정도면 1등성보다 200배 밝고, 북극성보다 1천배 더 밝게 빛나는 수치다.

과학관은 금성의 지금 밝기는 -4.72등급이지만 4월 말이 되면 금성의 거리가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밝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성은 지구와 가까울수록 초승달처럼 가늘어진다. 때문에 지구와 더 가까워지고 가늘어져 별의 밝기는 오히려 감소하게 된다.

특히 5월 중순 이후에는 금성이 태양과 가까워져 보기 어려워지고 6월 4일이면 해와 금성, 지구가 일직선이 돼 볼 수 없게 된다고 과학관은 전했다.

과학관 관계자는 "금성은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서 보이기 시작해 밤 10시께 진다"면서 "26일과 27일 가장 밝은 금성을 초승달과 함께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성은 내년 여름 다시 저녁 하늘에 보이기 시작하고, 12월 지금처럼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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