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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케어팜 '사랑이 꽃피는 농장' 일손 돕기

문화홍보체육과 직원 30명 이월면 튤립재배봉가 지원

  • 웹출고시간2020.04.26 13:24:20
  • 최종수정2020.04.26 13:24:20

진천군이 농촌의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정경화 부군수가 '사랑이 꽃피는 농장'에서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공무원들이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모델중 하나인 '사랑이 꽃피는 농장(케어팜, Care-Farm)'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경화 진천부군수를 비롯한 주민복지과 직원 40여명은 25일 문백면 문덕리에 위치한 케어팜 조성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사랑이 꽃피는 농장(케어팜, Care-Farm)'은 사회적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해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꽃과 작물을 재배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사회적 돌봄 모델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인 충청사회복지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맺어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치유적 농업활동, 농산물 생산과정, 대상자 돌봄에 적합한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정 부군수와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현장에서 해바라기 꽃밭 조성 및 꽃 잔디 식재 작업을 도왔으며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를 이용 중인 경증치매 어르신들도 꽃씨 뿌리기 작업에 함께 참여해 첫 발을 내딛는 케어팜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 문화홍보체육과 직원 30여명도 26일 이월면에 위치한 튤립재배 농가를 찾아 잡초제거, 시설정비 등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어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군에서 마련한 생산적 일손봉사와 공무원 봉사활동 연계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25일 평생학습센터 직원들도 이월면 소재 장미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부자재 정리, 장미 꽃송이 제거 작업을 도우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군 직원들은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1인 1만 원 실비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동참했다.

정 부군수는 "케어팜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신체활동으로 인한 물리적 치료 외에 생명을 돌보는 주체가 된다는 정서적 힐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와 경제적 효율성을 같이 지닌 새로운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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