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수타육의 집밥

육인식 지음 / 나무수 / 180쪽

△미수타육의 집밥

바야흐로 집밥의 시대다. '어렵다', '복잡하다', '돈이 많이 든다' 등 집밥에 대한 여러 오해들을 해소시키는 책이 출간됐다.

간단하지만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 아침의 집밥, 활기찬 시간을 보내기 위한 든든한 점심의 집밥,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저녁의 집밥, 누군가를 초대했을 때나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특별한 집밥, 간단하지만 입맛을 돋우는 간식과 한 번 만들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 요리까지 365일 활용 가능한 레시피가 펼쳐진다.

저자는 '쿡 인플루언서'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15만 명에 달하는 블로그 '요리하는 디자이너 미수타육'을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요리를 지향하며 집밥에 대한 편견을 깨트린다.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꼼꼼하게 담아 누구나 쉽게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재료를 여러가지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과 남은 재료를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해 아까운 재료를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하는 팁도 소개한다.

메뉴 또한 세심하게 골랐다. 익숙하지만 은근히 만들기 어려운 국물요리부터 배달음식을 대체할 수 있는 치킨과 중국요리, 외식이 생각나지 않는 파스타와 피자, 홈카페를 연상시키는 과일청까지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담겼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이너의 감성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정갈한 담음새로 다른 요리책과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띈다.

유명 대기업 디자인실을 거쳐 현재는 한 회사의 대표로 일하며 '요리하는 디자이너'가 됐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어렸을 적 중국집을 하던 부모의 어깨너머로 요리의 매력을 알았다는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혼자 자취 생활을 하며 요리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었다"면서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든든한 집밥 한 그릇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