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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22 11:11:32
  • 최종수정2020.04.22 11:11:32

진천군이 내달 22일부터 열리기로 한 20회 농다리 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키로 했다. 사진은 농다리축제 장면.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22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완전한 종식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매년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진천의 대표축제지만 군은 지난 21일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축제 취소 결정에 따라 40억 원(국비 28억 원, 군비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다리 일원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는 '맑은물 푸른농촌가꾸기' 사업에 조기 착수해 내년 축제에 대비한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 축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쓰며 알차게 준비해 왔으나 개최 취소가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고 선제적이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훌륭하게 감염증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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