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서부시장 드디어 재개발 이뤄지나

도시재생사업 추진 위해 부지 매입키로
제천시의회, 시의 재산취득 안건 승인

  • 웹출고시간2020.04.22 17:34:57
  • 최종수정2020.04.22 17:34:57

1964년 개설됐으나 상권 변화에 따른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대부분 상실한 서부시장 전경.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랜 기간 동안 재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서부시장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물꼬를 텄다.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재산취득' 안건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서부시장 내 가장 많은 부지를 소유한 제천향교의 부지 5천365m²(1천623평)를 매입하는 것으로 예상 매입가는 41억 원에 달한다.

앞서 시는 소유권 확보와 함께 오는 7월께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가한다는 구상을 세웠으며 이번 재산취득 안건을 상정했다.

시가 추진하려는 공모 내용은 공적임대주택 건설과 생활 SOC확충에 138억3천600만원, 노후주택정비 14억5천350만원, 공동체활동 15억4천950만 원 등이다.

이 같은 시의 계획에 대해 재산취득 안건을 승인한 시의회는 다각적인 방면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야한다며 다양한 주문을 내놨다.

1964년 개설됐으나 상권 변화에 따른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대부분 상실한 서부시장 전경.

ⓒ 이형수기자
유일상 의원은 "매입부지는 서부시장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고 나머지 공간도 매우 낙후된 상태"라며 "매입지 이외의 사유지도 도시재생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모 참여의 우선 조건으로 부지 확보가 기본 과제"라며 "나머지 지역도 사업지에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서부시장은 1964년 서부동 401번지에 개설된 시장으로 예전에는 중앙, 역전시장에 견줄 만큼 서부권의 중심시장이었으나 상권 변화에 따른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대부분 상실한 상태다.

이에 제천시는 10여 년 전부터 서부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등 발전 방안에 대한 노력을 펼쳐 왔으나 시장 내 부지 소유자 등 이해당사자간의 합의와 노력이 수반되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