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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기생충 감염검사 실시

민물고기 충분히 익히고... 칼, 도마 등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 웹출고시간2020.04.22 10:40:30
  • 최종수정2020.04.22 10:40:30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23일부터 오는 5월말 까지 간디스토마 등 간흡충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역주민 감염검사를 실시한다.

군민은 모두가 해당되며, 금강유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을 우선적으로 600명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희망자는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대변통을 받아 밤알 크기 변을 수집한 후 대변통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의뢰받은 내용물을 외부 검사기관에 보내 간흡충 외에 장흡충, 편충, 폐흡충, 회충, 조충 등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기간은 2개월 정도이며, 검사결과 양성판정 받은 주민에게 무료로 치료제를 제공하고 이후 2차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2011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매년 검사를 실시해 지역 토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을 낮추어 건강상의 위해 요인을 제거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1년 24.1%인 양성자 비율을 2019년 2.4%로 낮춘 성과로 2019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선 민물고기나 참게 등은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민물고기 등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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