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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스마트시티' 노하우 인도네시아 이전

국토부 국제공모에서 인도네시아 신청 사업 선정돼
신수도 교통,폐기물 처리, 물 관리 등에 적용 검토

  • 웹출고시간2020.04.21 14:40:46
  • 최종수정2020.04.21 14:40:46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속보=정부와 기업들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을 통해 축적한 '스마트시티' 관련 노하우가 인도네시아에 이전된다. <관련기사 충북일보 1월 30일 보도>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토교통부가 해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K-City)를 보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국제공모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가 신청한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Smart City Project for Indonesian New Capital City)'이 20일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신수도 지역의 △교통 △폐기물 처리 △물 관리 등에 한국형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데 따른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본 계획안을 마련한 뒤 올해말까지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지 위치도

ⓒ 구글지도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공모가 외국 (신)도시 개발에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와 국내 첨단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행복도시에 세계적 관심과 투자가 촉진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조코위 대통령 2기 내각은 수도(자카르타) 과밀화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보르네오섬 동쪽 도시인 발릭파판(Balikpapan)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정부 간 합의에 따라 행복청은 소속 공무원 4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2명 등 모두 6명으로 올해 초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팀'을 신설했다. 이어 최형욱 부이사관 등 팀원 3명(LH 1명 포함)을 지난 2월 현지에 파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이번 국제공모에서는 23개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신청한 사업 80건 가운데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기본 구상(러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MP(말레이시아) △메콩 델타 스마트시티 Pre-FS(베트남) 등 12건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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