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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농촌일손…농작업 대행서비스 '인기'

보은군 트랙터 동원 논밭 갈기·로터리 지원
고령농 연령도 70세로 낮춰

  • 웹출고시간2020.04.21 14:05:42
  • 최종수정2020.04.21 14:05:42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이앙기를 동원해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는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보은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 병원입원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시작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영농 부담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이 제한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공백을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트랙터 등을 동원해 보은지역 70농가의 논밭 23.4㏊에 대해 논밭갈기·로터리·두둑작업 등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군은 타지자체와 달리 고령농 연령 기준을 75세에서 70세로 대폭 낮춰 더 많은 농가가 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밖에도 주민들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연중 124회에 걸쳐 228개 마을을 돌며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5만 원이내의 농기계 소모품비도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이 어려워 노동력 부족을 겪는 농가에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는 482농가, 157㏊ 논밭에 대해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시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043-540-5751)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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