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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19 피해 농촌 일손 돕기에 팔 걷어

공무원, 농협, 군부대, 유관기관 직능단체원 등과 대대적 추진

  • 웹출고시간2020.04.21 13:19:28
  • 최종수정2020.04.21 13:19:28

제천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 인력부족 현장에 농협, 군부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일손 돕기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미 입국과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농촌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공직자들이 나서 농촌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코로나19 극복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시청 전부서가 협조해 공무원 일손 돕기를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일손 돕기는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우선지원 농가를 선정했다.

일손지원 우선대상은 기초생활 보호대상 및 부녀자 고령농가, 손으로 하는 작업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채소재배 농가,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순으로 17곳을 정했다.

또한 일반시민과 기관단체원 850여 명이 함께 동참해 실질적인 농촌 일손 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과실솎기, 봉지 씌우기, 양채 및 양파 수확, 고추정식, 콩ㆍ옥수수 파종 등의 작업으로 농촌 일손을 거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농촌일손 돕기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17개 읍·면·동, 단위농협 5개소 등 총 23개소에 일력알선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인력을 확보해 적기 일손 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농촌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봄철 4~6월과 가을철 9~11월을 정기 일손 돕기 기간으로 정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호우, 태풍, 우박, 가뭄,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임직원 70여명이 한수면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적화 작업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금성농협에서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인력대행 연결지원 및 농 작업 대행서비스센터 확대운영을 통해 농기계작업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 지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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