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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앱 '청주배프' 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다

플러그미디어웍스 문인규 대표 개발
17일 청주에서 출시 후 진천과 충남 당진으로 확대

  • 웹출고시간2020.04.14 13:22:22
  • 최종수정2020.04.14 13:22:22
ⓒ 플러그미디어웍스 홈페이지
[충북일보] 바야흐로 배달 음식 전성시대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집 앞으로 원하는 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 메뉴에도 제한이 없다. 삼겹살, 곱창은 물론 커피와 디저트까지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배달 인구를 늘리는 데 일조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배달앱은 필수나 다름없다. 자영업자들이 높은 수수료와 광고 체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배달앱 입점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다.

최근 국내 1위 배달앱의 수수료 체계 변경 논란이 거센 가운데 가맹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청주형 배달앱이 출시됐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업체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지난 달부터 개발에 착수한 '청주배프(Delivery friend & Free)'는 지난 8일 상표 등록을 마쳤다.

문인규 대표는 2년 전부터 청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배달앱을 기획했다. 당시 퀵서비스 회사와 연계하는 등 서비스를 준비했지만 오픈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배달앱에 녹여냈다.

'청주배프'는 가맹점의 수수료로 운영하던 배달앱의 방식을 벗어나 광고플랫폼을 설치해 운영비를 조달한다. 등록된 사업자와 소비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세로즈엘 오동희(왼쪽) 원장과 플러그미디어웍스 문인규 대표

문 대표의 취지에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 이들도 있다.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피부과 '연세로즈엘'에서는 배달 서비스 대신 '청주배프'를 통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주배프'는 17일 오픈하는 청주를 시작으로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곧이어 진천군과 충남 당진에서도 '배프'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입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플러그미디어웍스 홈페이지(http://www.flug.kr)에서 등록하면 된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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