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외국인에게 마스크 1만7천장 지원

군내 등록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8천500여명

  • 웹출고시간2020.04.13 11:23:57
  • 최종수정2020.04.13 11:23:57

진천군이 외국인들에게 마스크 1만7천장을 배부한다. 사진은 마스크 배부 장면.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에 거주 중인 모든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한다.

군은 마스크 수급의 한계로 지난달 26일 진행한 전 군민 대상 마스크 배부에서 제외됐던 외국인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 감염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이번 마스크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자는 군내 등록을 마친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8천500여명으로 1인당 2매씩, 총 1만7천장의 마스크를 배부한다.

군은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 동참한 혁신도시 주민에 40만장 △노인, 임산부, 영유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25만장 △괴산군·대표선수촌·진천성모병원·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4만장 △전 군민 대상 16만장 등 85만장이 넘는 마스크를 지원했다.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마스크 물량까지 모두 87만장의 마스크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외국인주민은 신분증(외국인등록증 또는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해 해당 체류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인 외국인 주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마스크 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천군은 마스크, 손 세정제, 열화상카메라와 같은 방역용품 구입,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 등 총 11억 원이 넘는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