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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군, 과수농가 냉해 피해 확산

새벽 영하권 저온 탓

  • 웹출고시간2020.04.13 11:15:38
  • 최종수정2020.04.13 11:15:38

김두종 농협증평군지부장이 지난 5~6일 꽃샘추위로 인해 냉해피해를 입은 증평읍 영천로 사과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 농협증평군지부
[충북일보] 최근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새벽 저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진천군과 증평군의 과수재배 농가들이 냉해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진천군과 증평군에 따르면 배와 사과나무 등이 냉해를 입었다.

진천군의 경우 냉해 피해를 접수한 결과 지난 5일과 6일 새벽 저온현상으로 인해 사과와 배,복숭아 재배 과수 17개 농가에서 15ha의 과수가 피해를 입었다.

진천은 복숭아와 배, 사과 등의 과수 농가가 많아 냉해를 입을 경우 피해가 심각하다.

최근 진천과 증평은 영하권으로 낮아진 새벽 저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꽃봉오리가 검게 변하고 수정을 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배꽃의 인공 수정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열매가 맺혀도 발육 부진이나 기형과로 성장해 상품성이 떨어지게 돼 과수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협 등은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지원방안 협의에 나섰다.

농협케미컬과 농우바이오 등은 최근 냉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냉해 회복 영양제를 50% 할인해 공급키로 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NH손해보험의 피해확인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김두종 농협증평군지부장은 "일손돕기 지원과 무이자 자금등을 활용해 농가가 받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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