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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김득신문학관,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 웹출고시간2020.04.13 11:22:55
  • 최종수정2020.04.13 11:22:55

김득신 문학관에서 올해 2차례의 수준높은 전시회가 열린다. 김득신 문학관 전경.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하 문학관)이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6천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문학관은 이 예산을 활용해 올 하반기 중 3층 상설 전시실에서 2편의 무료 기획 전시회를 연다.

7~8월에는 김포 보름산미술관과 연계해 '글로 그린 그림, 문자도'전시회를 연다.

지난해 홍콩 Design for Asia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멀티콘텐츠 디자이너 이용일 작가의 액자, 디지털 병풍 등 20여 점의 작품을 내건다.

9~10월에는 석파정서울미술관과 함께 '다색조선 : 폴 자쿨레' 전시회를 개최한다. 프랑스인의 감수성으로 20세기 초 한국의 모습을 표현한 판화가 폴 자쿨레(1896~1960)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공간 제공자와 프로그램 기획자가 상호 협력해 매칭 공모하는 방식으로 전시·기획·설치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문학관 개관으로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만큼 주민들에게 더 많은 전시를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김득신문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906㎡ 규모에 △상설전시실 △수장고 △문예배움실(다목적강의실) △백곡사랑방(회의실) △억만재(학습실) △기획전시실 △취묵당카페(다목적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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