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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에이치엘, 45억원 규모 투자협약

친환경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메가폴리스 둥지

  • 웹출고시간2020.04.12 13:19:57
  • 최종수정2020.04.12 13:19:57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10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이치엘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10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이치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길형 시장과 관련 공무원, ㈜에이치엘 임우택 대표이사와 임부택 기술고문 등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이치엘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45억3천만 원을 투입해 44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업체는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4천906㎡의 부지에 1천565㎡ 규모의 공장을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협약을 체결한 에이치엘은 전 세계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기업이다.

뛰어난 물성특성을 갖추고 생분해(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가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등은 100% 생분해가 가능하며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자랑한다.

조길형 시장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한 전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소재"라며 "앞으로 에이치엘이 충주에서 동종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엘은 메가폴리스 산단에 공장을 건축 중인 ㈜엘시시의 협력기업으로, 두 기업의 기술개발 협업 등 시너지효과를 위해 충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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