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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쌀 팔아주기 전국서 전개

국내 10개 도시 보은향우회 중심
오는 17일부터 200t 판매 목표
군·농협·출향인 단체 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0.04.12 13:07:33
  • 최종수정2020.04.12 13:07:33
[충북일보] 보은지역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보은군은 최근 군청에서 정상혁 군수,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를 대표한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 보은군이장협의회 김홍성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이 농협에 전화로 쌀 20㎏들이 1포를 주문하고 농협 계좌에 쌀값을 입금하면 농협에서 이튿날 택배로 쌀을 보내 주게 된다.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보은군은 고향 쌀 판매에 들어가는 택배비 1천500원을 농협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은 잔여 택배비 1천500원을 부담한다. 20㎏들이 1포당 가격은 5만5천 원으로 품종은 밥맛이 제일 좋은 '삼광'이다.

올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판매 목표는 200t으로 정해졌다.

군은 매년 고향쌀 판매를 10%이상씩 꾸준히 늘려 나가면서 대추, 사과, 잡곡, 김장배추, 고춧가루,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등 판매 품목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보은농특산물 판매 1천억 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12월 13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린 군수초청 전국 10개 도시 보은군민회 임원간담회 결정 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간담회에서 보은군민회 임원들은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 회장단은 2018년 매년 10월 17일을 보은군민의 날로 정하고 출향인사와 보은거주 군민들이 하나로 뭉쳐 보은군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결의했다.

재경군민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면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출향인사들이 고향에 있는 부모, 일가친척, 친구들이 땀 흘려 가꾼 고향 쌀을 구매하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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