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문체부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 선정

국악과 와인의 만남,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 초석

  • 웹출고시간2020.04.10 15:31:46
  • 최종수정2020.04.10 15:31:46

영동군이 계획하고 있는 무지개 시티투어 노선도.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에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는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을 지난 1월부터 전국 공모로 추진했으며, 최근 충북 영동군이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다.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는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 예술, 관광 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시내관광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사업의 기획부터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운영까지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2년간 3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1월 충북도를 거쳐 문체부에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을 공모 신청했었다.

문체부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소재의 차별성, 사업계획 평가, 지역 기여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서면심의와 최종심사를 거쳤다.

군은 사업의 실행력과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사업수행의 전담조직으로 설정하고 지역 특화자원인 국악과 와인을 특성화 한 사업계획으로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

'국악'과 '와인'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활용해, 지역의 흩어져 있는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묶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영동역을 시작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이너리, 영동시장,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영동와인터널을 돌아보는 '달린다. 대한민국 와인가도를'이라는 와인관련 노선과 국악체험촌, 영동시장, 월류봉 둘레길, 노근리평화공원을 묶은 '느낀다. 우리의 소리를'이라는 주제의 문화·역사 노선 운영이 핵심 사업이다.

군은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라는 대외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고, 오랜 정성을 들여 차별화된 문화관광요소를 재구성한 점이 최종 선정의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지역의 강점이자 자랑거리인 국악과 와인을 큰 줄기로 삼고, 사계절 변화에 따라 역사문화자원과 영동의 4대 축제를 연계한다면 농촌투어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함에 따라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을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 선정으로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을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관광의 성공모델로 무지개 시티투어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