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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괴산 냉해 농가 방문

사과 꽃순 80~90% 동사
생육부진·작황감소 불가피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각적 지원"

  • 웹출고시간2020.04.09 15:54:46
  • 최종수정2020.04.09 15:54:46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과 장병일 농협괴산군지부장이 9일 냉해를 입은 괴산 지역의 사과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이 냉해를 입은 괴산의 과수농가를 방문해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충북농협은 염 본부장이 9일 장병일 농협괴산군지부장 등 관계자들과 괴산 연풍면 사과농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에 따르면 최근 2~3일 간 기온이 하루 2시간 이상 영하로 내려가면서 꽃순의 80~90%가 얼어죽는 피해를 입었다.

얼어 죽은 꽃순은 인공수분과 영양제 공급 등을 통해 다시 키울 수는 있으나, 생육부진과 작황감소 등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도내 피해상황은 지난 7일 현재 134㏊로 집계됐다. 전국 피해는 4천387㏊다.

도내 전역서 피해 농가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염 본부장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NH손해보험의 피해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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