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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과 약제 적화법 교육 동영상 제공

노동력 부족 해결과 인건비 절감 기대

  • 웹출고시간2020.04.09 13:17:30
  • 최종수정2020.04.09 13:17:30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제작한 사과 약제 적화법 동영상 화면.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약제를 이용한 사과 적화법' 동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농가에 제공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4~5월은 사과 적화를 해야 하는 시기로, 이 기간에만 1년 인건비의 30%가 발생할 만큼 가장 많은 노동력이 요구된다.

많은 근로자들이 투입돼 일일이 손으로 사과 꽃을 솎아주는 적화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수농가들은 매년 이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어려워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한국과수병해충예찰센터와 손잡고 사과 약제 적화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많은 노동력이 없어도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군은 동영상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사과재배 농가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군내 550개 사과농가의 적화를 돕기 위해 만든 동영상을 오는 30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며 "동영상이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가에서는 동영상을 여러 번 반복 시청해 사용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제때 약제 적화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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