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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산의 '보고(寶庫)'로 떠오르는 세종시

건물 등 3개 분야 비싼 국유재산의 53% 보유
2022년 세종신청사 준공되면 건물만 1조 넘어

  • 웹출고시간2020.04.08 11:37:52
  • 최종수정2020.04.08 11:37:52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 야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정부 부처들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면서 세종시내에 있는 비싼 국유재산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9회계년도 국가 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분야 별로 가격이 가장 비싼 15개 국유재산(건물·무형자산·물품 각 5개) 가운데 8개(53.3%)는 세종시에 있는 정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다.

2022년말까지 준공될 정부세종신청사 조감도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삼은 '건물'의 경우 1위인 정부세종청사 1단계( 4천400억 원)와 2위인 세종청사 2단계(4천68억 원)가 이에 해당된다.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최고가 5개 무형자산((無形資産) 중에서는 관세청(정부대전청사)이 보유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1위·1천7억 원)을 제외한 4개가 세종시에 있다.

해당 자산은 △2단계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2위·694억 원·국세청)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3위·353억 원·기획재정부) △취업후 학자금상환전산시스템(4위·301억 원· 국세청)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5위·286억 원·교육부)다.
ⓒ 기획재정부
최고가 국유 '물품'에는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재난 경보 시스템 관련 통신소프트웨어1(2위·187억 원)'과 '재난 경보 시스템 관련 통신소프트웨어2(5위·143억 원)'가 올해 새로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했다.

또 2022년말까지 준공될 정부세종 신청사(3청사)는 총사업비가 3천881억 원이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세종시에 있는 3개 정부청사의 재산가치가 총 1조 원이 넘을 전망이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은 경부고속도로(1970년 준공)는 작년말 기준 가격이 12조2천87억 원이었다.

당초 건설비 430억 원의 284배에 달하는 셈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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