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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옥천 대표축제 줄줄이 취소·연기

옥천참옻축제는 취소, 지용제는 가을로 연기

  • 웹출고시간2020.04.06 10:39:35
  • 최종수정2020.04.06 10:39:35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축제들이 코로나19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회 옥천참옻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옥천군은 옥천참옻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4 월 24~ 26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13회 옥천참옻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옥천참옻축제는 매년 4월말 1만명 이상의 옻순 애호가들이 찾는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옻산업특구를 지정받아 매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해 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취소했으나 봄철 특정시기에만 옻순 채취가 가능한 만큼 옻 재배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옥천군산림조합,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과 손을 맞잡고 다각적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군에서 재배되는 옻순은 4월 말께 출하 예정으로, kg당 1만7천 원 선에서 판매가 예상된다.

이어 지용제 역시 가을로 연기됐다.

군과 문화원은 지난 2일 지용제 연기하는 안을 군수에게 보고하고 가을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문화원은 이사회를 열고 6일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

당초 33회 지용제는 '골목으로 통하다'란 주제로 군비 6억1천여만 원을 들여 오는 5월 14∼1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지용생가 및 문학공원 일원에서 개최 계획이었다.

앞서 3월 26∼29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1회 옥천묘목축제 역시 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됐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옥천묘목축제에 이어 옥천참옻축제도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러우며 지용제마저 연기했다"며 "국가적 위기사태인 만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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