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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05 15:40:34
  • 최종수정2020.04.05 15:40:34

청주시 관계자들이 5일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인 가덕면 충북도자치연수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해외유입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합동지원단을 꾸려 시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철희 기획행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지원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등 5개반 27명의 지원단을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인 가덕면 소재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투입했다.

해외유입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청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하거나 KTX를 타고 오송역에서 하차해 시내로 들어오게 된다.

각 구청의 해외유입자 관리 전담 공무원 4명은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을 파악해 유선으로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KTX 오송역은 해외유입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지 않도록 시청 직원들과 임대택시, 버스 등을 상주시켜 해외유입자를 임시생활시설로 수시 수송하고 있다.

해외유입자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도착하게 되면 현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1인방에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필요한 생활용품이나 식사 등은 시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6~10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검사결과가 음성이면 바로 귀가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한다. 양성일 경우에는 즉시 코로나19 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앞서 임시생활시설 가동 첫날인 지난 4일 해외유입자 30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13명은 자차로, 나머지 17명은 시청에서 준비한 임대택시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해외유입자 본인과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임시생활시설에 들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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