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희귀나무 자손들 구경하세요"

10월 개원 앞두고 '뉴턴 사과나무' 등 후계목 기른다

  • 웹출고시간2020.04.02 13:39:05
  • 최종수정2020.04.02 13:39:05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 연구원측은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게 된 일화로 유명한 이 나무의 후계목을 산림청에 분양,국립세종수목원에 심도록 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국내·외 유명 나무들의 후계목(後繼木·자손나무)을 구경할 수 있다.

산림청은 "개원을 앞두고 현재 수목원 내 후계목정원(면적 7천800㎡)에서 각종 희귀나무 27종의 후계목을 기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내 '후계목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뉴턴 사과나무의 후계목(자손나무) 모습.

ⓒ 산림청
이 가운데 '뉴턴의 사과나무'는 영국 과학자 아이작 뉴턴(1642~1727)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계기가 된 사과나무의 후손이다.

'멘델의 법칙'을 발견한 오스트리아 유전학자 멘델(1822 ~ 1884)이 품종을 개량해 농민들에게 보급한 포도나무의 자손도 있다.

우리나라 나무로는 △속리산 정이품송 △대구 도동 측백나무 △먹넌출(안면도 자생종) 등의 후계목이 자란다.

안면도 자생종 '먹넌출 나무'의 열매.

ⓒ 산림청
이정희 산림청 임업연구관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각종 천연기념물 나무·노거수(老巨樹) 등의 후계목을 계속 들여와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이 1천420억 원의 예산으로 2012년부터 세종 신도시 중앙녹지공간(연기면 중앙수목원로 212-24)에서 만들고 있는 국립세종수목원(면적 65만㎡)은 5월 24일 준공된 뒤 10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