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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01 17:12:26
  • 최종수정2020.04.01 17:12:26

익명의 고등학생 형제가 1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기부금.

[충북일보] 익명의 기부자들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가 1일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로 대구지역에서 힘쓰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100만 원과 편지를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면서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직원들에게 부탁했다.

내수읍 행정복지센터 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름을 밝히지 않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허일회 내수읍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금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고등학생 형제가 방문해 익명으로 돼지저금통을 기부했다.

돼지저금통에는 동전과 지폐 등 16만 원이 들어 있었다.

기초생활보장가구인 이들 형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부모님이 준 용돈을 조금씩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는 매년 3~4차례 행정복지센터에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는 기부 천사다.

김수미 봉명1동장은 "어린 나이에도 남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몸에 밴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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