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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천변 벚꽃 구경은 내년에 하세요"

4월 5일까지 가로등 끄고 방문 자제 현수막도

  • 웹출고시간2020.04.01 15:04:50
  • 최종수정2020.04.01 15:04:50

세종시내 최대 규모 벚꽃 군락지인 조치원읍 조천변(조천교 남쪽)에 1일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 최대 규모 벚꽃 군락지인 조치원읍 조천변에서 4월 들어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께 기자가 찾아간 조천교 남쪽 벚꽃길(조천 양쪽 2㎞ 구간)에서는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이런 가운데 조치원읍은 "벚꽃 절정기인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는 밤에 조천변의 가로등을 모두 끄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내 최대 규모 벚꽃 군락지인 조치원읍 조천변(조천교 남쪽)에 1일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 최준호기자
조치원읍은 매년 4월초 이 곳에서 열어온 벚꽃(봄꽃)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한 바 있다.

조치원읍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체육회 등도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 시민들에게 현장 방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벚꽃길 곳곳에 걸었다. 조천교 옆에는 "꽃 구경을 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과 2m이상 간격을 유지 하라"는 내용의 현수막도 걸려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세종시내 최대 규모 벚꽃 군락지인 조치원읍 조천변(조천교 남쪽)에 1일 벚꽃이 활짝 핀 가운데, 곳곳에 현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최준호기자

세종시내 최대 규모 벚꽃 군락지인 조치원읍 조천변(조천교 남쪽)에 1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조천교 옆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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