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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코로나19 사태에 세종시청 공무원 인기 급등

원서 접수자 기준, 9급 행정 작년 25대1서 올핸 30대 1
4년만에 뽑는 환경관리원은 원서 접수자 38%가 30대↓

  • 웹출고시간2020.03.31 17:36:27
  • 최종수정2020.03.31 17:36:27

세종시청사(왼쪽)와 세종시의회 청사 전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계속되고 있는 경제난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세종시청 신규 공무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기에는 올해 선발 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6월 13일 필기시험이 치러질 올해 1회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원서를 전날 마감한 결과 모두 76명을 뽑는데 1천504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19.8대 1에 달했다.

경쟁률은 지난해에는 13.6대 1(138명 모집, 1천870명 접수), 2018년에는 18.0대 1(102명 모집, 1천37명 접수)이었다.

9급행정직(일반) 경쟁률은 △올해가 30.1대 1(25명 모집,753명 접수) △지난해가 24..6대 1(40명 모집,984명 접수) △2018년에는 23.7대 1(48명 모집,1천136명 접수)이었다.

시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환경관리원도 10명을 공개채용한다.

이에 따라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10명이 지원,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의 나이는 △18세~20대 8명(7%) △30대 34명(31%) △40대 55명(50%) △50대 13명(12%) 등 30대 이하가 전체의 38%나 됐다.

시는 1차 서류심사에서 합격한 40명을 대상으로 4월 9일 전의체육공원에서 2차 체력검정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체력검정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코로나 예방수칙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2차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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