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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31 16:18:04
  • 최종수정2020.03.31 16:18:04

코로나19의 어려움으로 최근 폐업을 결정한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대도숯불갈비 박봉순 대표가 31일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홀몸노인을 위한 갈비탕 30인분과 손 편지.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폐업을 결정한 음식점이 홀몸노인을 위한 마지막 식사를 준비했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대도숯불갈비의 박봉순 대표는 31일 홀몸노인에게 전달해달라며 갈비탕 30인분과 직접 쓴 손편지를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폐업을 결심했다.

그는 "폐업하기 전 소외된 홀몸노인을 초청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지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민 강서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줘 감사하다"라며 "관내 재난취약계층인 홀몸노인에 대한 복지행정 및 재난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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