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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1회 음성품바축제 연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8월 26~30일 연기

  • 웹출고시간2020.03.31 14:06:08
  • 최종수정2020.03.31 14:06:08

지난해 열린 음성품바축제에서 품바들이 환호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 대표축제인 21회 음성품바축제가 8월로 연기됐다.

음성군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1회 음성품바축제를 ㈔한국예총충북연합회 음성지회와 논의한 끝에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축제 개최를 위해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상황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

올해 품바축제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기존 품바 콘텐츠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연기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회 음성품바축제에는 34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29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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