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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과수 화상병 청정지역 지킨다

예방약제 살포 1회→3회로 늘려
보은군농기센터 적기 살포 당부

  • 웹출고시간2020.03.31 13:15:49
  • 최종수정2020.03.31 13:15:49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과수 화상병 청정지역 지키기에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보은군은 화생병 미발생지역으로 분류돼 1회 방제 지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2회가 추가돼 총 3차례 살포하게 된다.

개화 전에 살포하는 1차 방제 적기는 사과·배 눈 발아기이다. 2차 방제는 꽃이 과수원의 80% 수준으로 핀 뒤 5일, 3차 방제는 2차 방제 뒤 10일 후이다.

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1~3차 방제약제를 방제시기에 맞춰 살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科)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 병은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일단 감염되면 과수를 매몰 처리해야 하고 과수원은 3년간 유사한 식물을 재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방 약제는 다른 농약이나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과 혼용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중순 배·사과 596농가의 677㏊ 농지에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SNS 등을 활용한 과수 화상병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6월부터는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가신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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