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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31 09:07:26
  • 최종수정2020.03.31 09:07:26
내달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추진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연기했던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학 방식은 온라인 형태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서 노력해왔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연간 수업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주 중반인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입시뿐 아니라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 국민의 관심이 큰 줄 안다"며 "오늘 회의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방안을 기초로 논의해서 결론을 내리고 상세히 국민에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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