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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 계속 발생

해외 입국자 4명·접촉자 2명 등 6명 확진 판정
자가격리 중인 도내 해외 입국자 115명 달해
"자가격리 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 웹출고시간2020.03.29 15:55:25
  • 최종수정2020.03.29 15:55:25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내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A씨(여·59)와 충주 거주 B씨(여·62), 음성 거주 C씨(남·29)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해외에서 들어왔거나 해외 입국자와 접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A씨의 경우 아들이 지난 10~20일 유럽여행을 한 뒤 21일 입국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남편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미국에서 딸을 만나고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에 있는 아들 집에서 하루 머물렀다.

25일 충주에 왔고 27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다.

C씨는 지난 24일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음성 소재 자택에서 지냈다.

당일 오후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28일 음성군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25일에는 증평 거주 60세 여성이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5일부터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6명 모두 해외에서 감염됐거나 해외 입국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확진자(44명)의 13.6%(6명)에 달하는 수치다.

29일 기준 자격격리 중인 도내 해외 입국자 수는 미국발 입국자 18명(27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97명(22일 0시부터) 등 115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향후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도민 모두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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