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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확진 모녀 운영 막창집, 밀접 접촉 8명 '음성'

손님 추가 감염 안 나타나

  • 웹출고시간2020.03.29 15:12:47
  • 최종수정2020.03.29 15:12:47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시 목행동의 막창집 업주 가족과 접촉한 손님들의 추가 감염 사례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충주시는 시는 신용카드 사용자 등 막창집 방문자들을 특정해 확진 판정을 받은 모녀와 밀접 접촉 여부를 조사해 왔다.

지난 5일 기침과 가래 증세가 발현한 A(여·33)씨는 11~20일 해당 막창집에서 열흘 동안 홀 서빙을 하며 손님을 맞았다.

때때로 막창집 주방 일을 도운 어머니 B(57)씨 역시 지난 4일부터 몸살 기운과 근육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부터 확진 판정이 나온 지난 22일까지 해당 막창집에서 여러 손님과 접촉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보건 당국을 바싹 긴장하게 했다.

특히 음식점 내부 CCTV가 없어 모녀의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손님 찾기가 용이하지 않아 시는 지난 23일 "9~20일 막창집 방문자나 (방문자를) 아는 시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일괄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방문자 진술을 통해 밀접 접촉 여부를 확인한 시는 이중 밀접 접촉 가능성이 큰 8명을 추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막창집을 방문한 손님은 주변 건설현장 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식당 주인 모녀의 마스크 착용 사실 확인이 어렵고, 손님 대부분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접촉해 추가 감염 우려가 컸다"면서 "하지만 막창집 방문자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한 격리자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에서는 지난달 25일 어린이집 교사 C씨가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9일까지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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