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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관들 '전통시장 코로나19 극복' 팔 걷었다

충북중기청, 진천중앙시장과 자매결연
LX 제천지사은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물품 적극 구매·'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 웹출고시간2020.03.29 15:34:22
  • 최종수정2020.03.29 15:34:22

박선국(왼쪽 세번째) 충북중기청장과 김현옥 진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기관들이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 제천지사는 각각 도내 지역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지난 27일 진천중앙시장을 방문해 김현옥 상인회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충북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달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중기청 임직원을 전통시장 가는 날에 맞춰 시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적극 구매하고, 진천중앙시장 상인들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중기청은 이외에도 각종 회의시 자매결연 시장 이용 및 전통시장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민들이 외출을 꺼리고 소비 심리마저 위축 되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추세가 진정되면 지역내 많은 기업, 공공기관 등이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진순 LX 제천지사장은 이날 제천역전한마음시장을 방문해 전태섭 상인회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LX 제천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주 셋째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제적인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 지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사태를 극복하가기 위한 작은 노력이지만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사회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 시장 상인의 매출 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많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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