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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교 보도·차도 완전 분리

충북교육청 2022년까지 연차적 추진
비분리 학교 150곳에 3년간 69억 투입

  • 웹출고시간2020.03.26 16:32:40
  • 최종수정2020.03.26 16:32:40

보도와 차도 분리전의 충북상업정보고 진입로.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학교 내 출입 차량과 학생들의 이동 통로가 겹쳐 위험에 노출된 충북도내 각급 학교의 보도와 차도 분리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한 보·차도 분리실태 전수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3월 현재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총 501곳 중 보·차도가 분리된 학교는 333교(66.5%), 분리되지 않은 학교는 168곳(3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보·차도 비분리 학교에 대해 3년에 걸쳐 차량과 학생 간 동선 분리, 주차구역과 겹치는 학생 보행로와 주차장 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도와 차도 분리후의 충북상업정보고 진입로.

보·차도 분리공사 중에는 안전시설로 과속방지턱, 진입부 교차로 폭 축소 등 속도저감 시설도 설치된다.

이 공사를 위해 비분리 학교 168곳 중 전교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통·폐합 대상, 공간이 협소한 학교 18곳을 제외한 150곳에 총 69억 원이 투입된다.

공간협소로 보·차도 분리가 어려운 학교는 인접 토지 매입 등 추후 해소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주 통학로 보·차도 분리가 안 된 학교, 일부 보·차도가 안 된 학교 등을 고려해 올해 50곳, 내년 60곳, 2022년 40곳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보·차도 분리를 통해 등·학교와 놀이시간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라며 "학생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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