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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26 11:08:40
  • 최종수정2020.03.26 11:08:40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군 임에도 대리구매가 힘든 지역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2020년 3월 현재 영동군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103명의 임산부다.

면역력이 취약한 임산부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수직 감염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마스크 구매가 여의치 않는 임산부들을 배려하며 마스크를 전달해주기로 했다.

희망과 따뜻함이 담긴 안부 서한문과 함께 6매씩 등기우편방식으로 전달됐다.

한 임산부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약국에 가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군에서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해 줘 당분간 걱정거리를 덜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는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고, 임신 중에는 태아 보호를 위해 약물 치료가 제한돼 각별한 예방활동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불편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월에도 전주민에게 면마스크 배부한데 이어, 예비비와 군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지역노인, 영유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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