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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공무원, 코로나19 고통 분담 동참

이차영 군수 4개월간 급여 15% 반납
공무원 괴산사랑상품권 구매액 늘려…지역사회서 적극 소비키로

  • 웹출고시간2020.03.26 09:40:14
  • 최종수정2020.03.26 09:40:14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고통 분담 행렬에 동참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4개월간 급여의 15%를 반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쓰기로 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6명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을 추가 구매해 지역사회에서 집중 소비하기로 했다.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받는 괴산사랑상품권 구매 액수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렸다.

6급 이하 공무원들 또한, 추가로 괴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돕기로 했다.

앞서 괴산군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장연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1천332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선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성숙한 군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신속하고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를 보듬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부서별, 분야별로 다양한 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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