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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4월 6일 개학 여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성패에 달려"

25일 호소문 발표…"개학 앞두고 '사회적 거리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강조

  • 웹출고시간2020.03.25 16:28:43
  • 최종수정2020.03.25 16:28:43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이시종 지사가 "4월 6일 개학을 위해 도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25일 '코로나19 관련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앞으로 개학까지 남은 12일 동안 우리는 코로나19를 확실히 종식시켜야 한다. 그동안 개학을 세 번이나 연기한 상황에서 이제는 개학을 또 다시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학을 전국적으로 연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개학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일부지역만 제외한 채 개학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러한 경우 그 지역 학생들이 받게 될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4월 6일 개학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어찌 보면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성패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지역에서 개학을 못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코로나19 관련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

지금 학생들이 울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4월 6일 개학할 수 있도록「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충북의 17만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를 나가지 못한 지 벌써 한 달여 지났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울고 있습니다.

엊그제 정부는 학교 개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오는 4월 6일 개학을 목표로 고강도의「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학까지 남은 12일 동안에 우리는 코로나19를 확실히 종식시켜야 합니다. 그동안 개학을 세 번이나 연기한 상황에서 이제는 4월 6일 개학을 또 다시 연기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설령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4월 6일 개학을 전국적으로 연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만약 4월 6일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일부지역이 있다면, 그 지역만 제외한 채 전국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도민 여러분!

4월 6일 전국적인 개학에도 불구하고 일부지역만 개학을 못 할 경우, 그 지역 학생들이 받게 될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할 것입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우리지역 일부에서 개학을 못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께서「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더 강도 높게 동참해 주신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종식될 것이고

우리 충북에서는 4월 6일 모든 학교가 개학하여, 우리의 자녀, 손자·손녀인 사랑하는 학생들이 활짝 웃으며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이제 4월 6일 개학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어찌 보면 도민 여러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성패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공은 우리 자신에게 와 있다는 각오로, 고강도의「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앞장 서 주실 것을 거듭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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