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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 19 긴급재난생활비 최대 60만원 지원

1회 추경 반영, 중위소득 100% 이하 2만여 가구에 지급
지역화폐, 이차보전금, 공공배달서비스 앱 등 예산도 추경 반영

  • 웹출고시간2020.03.25 10:36:59
  • 최종수정2020.03.25 10:36:5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충북도와 함께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구당 40만~60만원의 긴급재난 생활비를 1회 추경에 반영해 지원한다.

시는 관내 전체 6만3천여 가구 중 31.5%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2만여 가구(코로나 19 정부추경 지원 혜택가구 제외)에 가구원 수에 따라 생활비를 차등 지급할 계획으로 1~2인 가구에 40만원, 3~4인 가구에 50만원, 5인 이상 가구에 60만원을 지원한다.

긴급재난 생활비는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되며 사용기간은 지급 후 3개월로 제한된다.

긴급재난 생활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89억 원(도비 50%) 규모로 급박한 상황임을 감안해 예산 확보와 동시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단한 소득기준 확인 후 바로 지급한다.

또한 제천시는 소상공인 중점 지원 대책으로 제천화폐 모아 발행 규모 및 이차보전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500억 원에서 400억 원이 확대된 총 900억 원 규모의 제천화폐를 올해 중 발행할 예정으로 특히, 8%에서 10%로 확대된 할인율의 제천화폐를 4월부터 3개월 간 매월 100억 원씩 발행함으로써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이차보전금의 경우 융자금 한도를 당초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확대해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할 계획이며 제천형 공공배달서비스 앱(App) 구축비용을 추경에 확보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수수료 절감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비 지원을 긴급 결정했다"며 "유례없는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관련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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