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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가정생활 독서로 극복하자'

충북교육도서관 방구석 프로그램 눈길
코로나19 극복 독서퀴즈·사진 공모전 마련
승차 도서대출 서비스도 실시

  • 웹출고시간2020.03.24 15:34:55
  • 최종수정2020.03.24 15:34:55

초등학생들이 가정에서 책을 읽고 동화속 장면을 몸으로 표현해 촬영한 사진이 흥미롭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휴업 장기화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방구석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개학연기로 가정에 머물고 있는 많은 초등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서퀴즈를 비롯해 사진공모전 등 방구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방구석 프로그램은 독서를 이용한 실내 놀이다. 지난 9일 독서퀴즈를 시작으로 23일부터 '동화책 속 장면 온몸으로 표현하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사진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은 2인 이상 6인 이하의 팀을 이뤄 동화책 속 장면을 몸으로 표현한 후 사진을 찍어 도서관 홈페이지 '교육행사'코너 '독서문화행사'의 '가족독서어울림' 코너에 올리면 된다.

표현한 책의 제목과 장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곁들인 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교육도서관은 참가자 중 우수팀으로 뽑힌 10팀에게 우수도서를 수여하며, 참가한 다른 모든 팀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내 초등학생 누구나 다음달 5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해 공모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독서교육진흥부(043-267-4592)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도서관은 승차(Drive-thru) 도서 대출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자가 도교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예약을 신청하고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면 하차 없이 도서관 회원증 확인 후 예약된 책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임시휴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됐다.

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승차 도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도교육도서관 홈페이지(www.cbelib.go.kr)의 드라이브스루 메뉴에서 1인 3권의 도서를 신청하면 된다.

월~목요일 신청도서는 신청일 다음날, 금~일요일 신청도서는 다음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을 방문하면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도서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자책·오디오북 대출'과 '도서 대출 예약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임시 휴관일 중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용자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 방문 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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