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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선제적 고강도 지역경제활성화 추진

마른 수건 짜는 심정으로 6개 분야 34개 사업 마련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기 조기극복 기대

  • 웹출고시간2020.03.24 09:59:46
  • 최종수정2020.03.24 09:59:46

김재종 옥천군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 고강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군은 김연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 TF팀'을 구성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TF팀의 세부지원 분야는 총괄분야, 생활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지원, 소비촉진, 공공지원, 일자리 지원의 6개 분야다.

총괄분야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2천45억 원으로 정부권장인 57%보다 5% 증액된 62%로 소비투자 분야 경비 집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취소된 축제, 행사, 사업비 예산 등을 재편성해 읍면 꽃·나무동산만들기, 소공원조성, 소상공인 및 농민을 위한 사업비로 집행할 계획이다.

생활안정 분야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재난 생활비를 지급한다.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구에 대해 가구원수에 따라 지역상품권으로 40만∼6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게 된다. 피해 납세자에 대한 지방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법인 정기세무조사 연기하여 납세자 부담을 완화해 나간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은 옥천사랑 상품권도 발행액을 당초 20억 원 규모에서 115억 원으로 6배 확대해 상반기에 조기발행 한다.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점포환경 개선사업비는 상반기내에 10억 원을 전액 확보해 완료하고, 3월 한달 50% 감면하던 공설시장 사용료를 코로나 상황종료시 까지 100%전액 감면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촉진으로 주정차 CCTV 단속시간을 평일 1시간 단축하고 일요일만 단속을 유예하던 것을 코로나 종료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모두 단속을 유예하며, 공영주차장도 주말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관내 식당의 활성화로 군청 구내식당 매금데이와 팀장급 이상 점심시간 관내 식당 이용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공공지원 분야는 1억4천만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방역물품인 손 살균소독제를 구입, 군민 모두에게 무상으로 지급하고 학교급식 중단 및 소비위축 등에 따라 판로가 막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매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 농민들의 고통도 분담키로 했다.

또한, 공무원노조에서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위로금, 장기재직 우수 격려금등 4천500만 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매월 3천800만 원 규모의 공직자 당직비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일자리 지원은 외국인 노동자 수급 인력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영농지원단을 조기 구성하여 농촌일손돕기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위해 47억9천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일자리사업을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여파 최소화를 위해 군과 유관 기관, 주민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마음으로 모든 정책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 까지 지역경제 정상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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