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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선 고속철도망 완성 위해 손 맞잡아 든 충북과 강원

충북·강원 경제부지사 23일 핵심현안 관련 간담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0.03.23 18:00:00
  • 최종수정2020.03.23 18:00:00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와 강원도가 연계협력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핵심현안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다룬 핵심현안은 '강호선(강릉~목포) 고속철도망 구축'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도는 최근 오송연결선 추진방안으로 평택~오송 2복선 신설구간 내 분기를 최우선 방안으로 선정했다.

호남고속선 내 학천터널 인근 분기도 자체 용역을 통해 기술적 해결방안을 찾았지만, 평택~오송 2복선 신설구간 분기가 시공성이 수월하고 경부고속선과도 연계될 수 있어서다.

도는 오송연결선을 반드시 추진하기 위해 충북선 고속화와 평택~오송 2복선화 기본계획 및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동시에 추진 중으로, 강원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정부 설득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과 강릉선을 연결하는 원주연결선은 국토부의 충북선고속화사업 기본계획에서 대안을 검토 중이다.

원주연결선이 완공되면 강원도가 추진 중인 원주(횡성)~춘천 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주요 도시인 강릉·춘천과 호남·영남 간 직결이 가능해진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낙후지역 개발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과 강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타 통과 등에 어려움이 예상돼 사업비 절감과 각종 개발계획 반영 등 B/C(비용 대비 편익)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성 부지사는 "강호선 고속철도망 완성은 충청·강원권의 전국적인 접근성 향상과 관광 활성화, 강호축 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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