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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 마련한다

김기문 회장, 24일 청주서 '충청권 현장간담회'
협동조합 이사장·중소기업 지원기관장 참석
충청권 맞춤형 실질 지원방안 마련… 정부 건의

  • 웹출고시간2020.03.23 21:04:55
  • 최종수정2020.03.23 21:04:55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 뉴시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역별 피해상황 파악을 통한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24일 청주를 방문해 '충청지역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9일 영남(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20일 호남(광주·전남·전북) △23일 수도권(인천·경기) △23일 강원 지역을 순회했다.

이날 오전 서울에 이어 충청(충북·대전·세종·충남)에서, 25일은 전국 조합을 대상으로 마지막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충청지역 간담회는 청주 상당구의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 소재의 수퍼·식품가공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22명이 참석한다.

또 박선국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홍권석 산업은행 충청호남본부장, 한철규 기업은행 충청본부장, 장영규 기술보증기금 충청본부장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배석한다.

김 회장과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충청 지역에 맞는 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북도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도내 기업들로부터 접수한 코로나19 관련 피해 사례는 4천302건, 피해 규모는 1천618억 원이다.

업종별로는 소상공인(전통상인 등)이 4천181건으로 전체 건수의 97.1%를 차지했다. 피해 규모는 1천235억 원으로 76.3%다.

또 기업체(제조업 공장 등)는 82건·341억 원, 관광(여행업 등)은 38건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구제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 25일 김기문 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가동했다.치대책본부는 코로나19 피해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 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시 중소기업 중심의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개해 경제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대출금리는 3.4%에서 2.9%로 0.5%p 인하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금 만기연장, 부금 납부 유예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3만개와 손세정제 4천개, 제균티슈 6천개를 긴급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의 애로사항은 중앙회를 거쳐 중기부가 관련 부처로 전달 돼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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